맛보다 오래 남는 것은 결국 브랜드의 태도다
바르고 대표 김선아
브랜드는 제품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사람들이 함께 웃고, 즐기고, 다시 찾고 싶은 경험이 쌓일 때 비로소 하나의 문화가 된다.
김선아 대표는 숯을 만드는 회사에서 시작해 K-BBQ를 하나의 콘텐츠이자 문화로 확장하고 있다.
'바르게, 그리고 계속 나아간다'는 철학으로 새로운 K-BBQ 문화를 만들어가는 김선아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저희 사명 '바르GO'에는 두 가지 뜻이 담겨 있어요. '바르게'와 '앞으로 나아간다(GO)'.
숯을 정직하게 만드는 것에서 시작했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캠핑용 올인원숯키트로, 숯불요리 드라마로, 웹툰으로, K-BBQ 페스티벌로 계속 나아가고 있습니다.
방향만 바르다면, 형태를 바꿔가며 계속 나아가도 괜찮다고 믿거든요. 그게 저에게는 바르고다움입니다.
저는 브랜드는 제품보다 태도를 기억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숯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캠퍼들이 "이 브랜드는 믿고 쓸 수 있다"고 느끼는 경험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숯키트 하나를 만들 때도, 콘텐츠 하나를 기획할 때도 작은 부분조차 타협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결국 신뢰는 거창한 이벤트보다 사소한 기준을 꾸준히 지키는 데서 만들어지더라고요.
저는 브랜드는 제품보다 태도를 기억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숯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캠퍼들이 "이 브랜드는 믿고 쓸 수 있다"고 느끼는 경험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숯키트 하나를 만들 때도, 콘텐츠 하나를 기획할 때도 작은 부분조차 타협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결국 신뢰는 거창한 이벤트보다 사소한 기준을 꾸준히 지키는 데서 만들어지더라고요.
파일럿으로 만든 「불꽃 속의 여유」를 상영했을 때 반응을 보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인생은 고기서고기까지」라는 6부작 본편으로 이어가기로 결심한 순간이요.
특히 저희 드라마에 경남의 특산물과 지역 기업들의 제품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려고 하고 있어요.
드라마 한 편이 지역 농가와 기업들에게도 실질적인 홍보가 되고, 시청자에게는 경남이라는 지역 자체를 하나의 이야기로 느끼게 해주고 싶었거든요.
당장은 시간과 조율이 훨씬 더 드는 선택이었지만, 콘텐츠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게 저희다운 방식이라고 믿었습니다.
지금도 한창 촬영이 진행 중인데, 그때 멈추지 않고 나아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브랜드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가는 브랜드는 캠핑장이든, 화면 속 드라마든, 축제의 한복판이든 사람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재미있는 숯불요리 콘텐츠로 만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믿음 때문에 다시 찾게 되는 브랜드.
저는 그런 브랜드가 오래 살아남는다고 믿습니다.
예전에는 '어떤 캠핑용품을 살까'를 고민했다면, 지금은 '이 브랜드가 만드는 콘텐츠와 세계관, 그리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있는가'를 보는 소비자가 많아졌다고 느낍니다.
특히 K-BBQ 페스티벌 같은 오프라인 경험을 캐릭터·굿즈로 다시 소장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어요.
제품 하나를 넘어, 그 브랜드의 세계관 안에서 놀고 싶어하는 시대가 된 거죠.
그래서 저희도 숯키트라는 제품에 머무르지 않고, 드라마·웹툰·게임·페스티벌·캐릭터까지 하나의 세계관으로 계속 확장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브랜드보다, K-BBQ 캠핑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믿을 수 있는 브랜드였으면 좋겠습니다.
저희가 만드는 K-BBQ 페스티벌이 언젠가는 경남을 넘어, 해외에서도 열리는 축제가 됐으면 하는 소망이 있어요.
그 안에서 저희 캐릭터와 굿즈를 통해 사람들이 "이게 바르고구나"라고 자연스럽게 알아봐주는 순간을 꿈꿉니다.
누군가 "캠핑 갈 때는, 그리고 BBQ 페스티벌 하면 역시 바르고지"라고 말해주는 브랜드가 된다면 그것만큼 기쁜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 그리고 '바르게, 계속 나아간다'는 마음입니다.
사업도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콘텐츠도 사람의 마음을 통해 완성된다고 믿습니다.
20년 뒤에도 저는 더 크게 성공한 대표보다, 숯 하나로 시작해서 K-BBQ 페스티벌을 세계 어디서나 즐기는 축제로 키운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결국 오래 남는 브랜드는 좋은 제품보다, 사람들이 함께 모여 불을 피우고 즐거워하는 그 순간을 만드는 마음에서 시작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